KPGA, 4년만에 총상금 100억원 증가한 투어로 거듭나

2년 연속 20개 대회 이상 개최
총상금 200억원 이상 규모 운영

[서울=뉴시스]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부상인 ‘GV80 쿠페’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왼쪽부터) 이재경, 김영수, 김재민, 임성재, 이태희, 김태훈, 고군택, 김승혁, 함정우 선수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2023.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2005년 투어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이다.

이번 시즌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21개 대회, 203억원 규모로 열렸다. 2008년 이후 15년 만에 20개 이상 대회가 개최됐고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00억원을 넘어섰다.

2022년과 2023년까지 2년 연속 20개 대회 이상, 총상금 200억원 이상 규모로 시즌이 운영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는 2019년 15개 대회, 138억원으로 시즌을 치렀다. 불과 4년 만에 시즌 총상금 규모가 약 100억원 증가한 셈이다.

시니어투어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2019년 7개 대회, 총상금 10억5000만원으로 진행됐던 KPGA 챔피언스투어는 2020년 11개, 2021년과 2022년은 13개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시즌에는 12개 대회 총상금 15억8000만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구자철 회장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모두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투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보람차다"며 "이제 정규투어 뿐만 아니라 KPGA가 주관하는 모든 투어가 내실 있게 발전해 나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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