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영 경북도의원 "방치된 폐교 활용 방안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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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에 남은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타 시·도와 비교했을 때 지난 3월1일 기준으로 경북교육청은 241개의 폐교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돼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수의 폐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중에 활용 중인 폐교가 187개교, 미활용 중인 폐교는 54개교로 조사됐다.
경북의 미활용 폐교는 전남(83개교),경남(75개교), 강원(55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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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내에 남은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황두영(구미) 의원에 따르면 경북교육청 소관 폐교학교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712개교다.
이중 485개교는 매각해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총 227개교다.
지역별로는 경주(25개교), 포항(20개교), 김천·안동(18개교),영천(17개교) 순으로 많은 폐교를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타 시·도와 비교했을 때 지난 3월1일 기준으로 경북교육청은 241개의 폐교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돼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수의 폐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중에 활용 중인 폐교가 187개교, 미활용 중인 폐교는 54개교로 조사됐다.
경북의 미활용 폐교는 전남(83개교),경남(75개교), 강원(55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미활용 비율을 살폈을 때 경북은 보유 폐교 중 22%가 방치된 상태였고 이는 전국 미활용 비율(27%)보다 낮은 수치로 많은 수의 폐교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반해서 활용은 준수한 편이었다.
황 의원은 "저출생과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비수도권의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폐교가 느는 추세지만 도내 폐교 5곳 중 1곳은 다른 시설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미활용 폐교는 사실상 방치된 채 각종 위험과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미활용 폐교의 향후 활용계획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매각 14곳, 임대 19곳, 자체 활용 7곳, 보존관리 7곳으로 나타났다"며 "매각이 어려우면 지역의 명물, 주민들의 문화 여가 활용 공간으로라도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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