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 막아라" 충주·제천시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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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도 확산 방지에 나섰다.
충주시는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3~24일 일제방역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천시도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소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음성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산함에 따라 역학 농가·차량 소독 등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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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소에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도 확산 방지에 나섰다.
충주시는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3~24일 일제방역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접한 음성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활동이다.
축사 내부는 농장주가 직접 방제하고, 오전·오후 축사를 소독하고 있다. 흡혈 곤충 서식지인 농장 주변과 웅덩이는 방역·보건부서를 중심으로 추진했다.
또 경기·충남 지역에 집중된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소독 차량을 주덕읍, 신니면 방향으로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축산차량의 주요 이동 경로와 농장 진입로 등에 대해서도 소독을 강화했다.
제천시도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소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음성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산함에 따라 역학 농가·차량 소독 등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방역대책본부와 비상상황실 운영하는 한편, 소독차량 3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소 농가·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구충작업도 펼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과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병이 확산될 경우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 잠복기는 최대 28일, 페사율은 10%이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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