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 후 첫 분기에 흑자전환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이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말 기준 99척의 상선 수주잔량 중 65척이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이라며 "이런 수주잔량으로 인해 이번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 기조는 4분기는 물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분기 만의 ‘적자 탈출’…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고부가 선박 비중 증가…지속적인 흑자 확대 예상
한화오션이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 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 후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왔고,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이 흑자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을 위한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또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승소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액이 환입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이자반영분 환입과 환차 손익으로 당기순이익 개선에 ‘효자’ 역할을 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말 기준 99척의 상선 수주잔량 중 65척이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이라며 “이런 수주잔량으로 인해 이번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 기조는 4분기는 물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3분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조 3000억원이며, 부채총계는 10조 6000억원, 자본총계는 2조 70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397%로, 2022년 말 1542%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부채비율은 200%대로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선균, 광고 위약금만 100억원대?…“후폭풍 굉장히 클 것”
- 1호선 지하철서 ‘성인물’ 보다 잠든 남성… 처벌도 가능?
- 배우 박준규 “사기결혼 당했다” …아내는 김희애 동기
- 5m 저수지에 완전히 잠긴 차…여성 운전자 1시간 버텨 생존
- [속보] 괴한이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려
- 축제 바가지 근절했는데…“백종원 때문에 다 죽었다” 불만 나온 이유
- 엉뚱한 유니폼 입은 덕(?)에 NYT·BBC 유명세 치른 걸그룹
- [속보] “여자 초등학생들 신체 만져”…30대 남교사 긴급체포
- 전현무 中 즉석복권 긁었다가…“대박” 깜짝 놀랄 당첨금
- “실직 후 잔소리해”…20년 동고동락한 아내 살해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