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12분기 만에 흑자 전환…영업이익 741억 원

한화오션이 1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지난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 9,169억 원, 영업이익 741억 원, 당기순이익 2,316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5.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습니다.

한화오션의 분기 흑자 달성은 대우조선해양 시절이던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입니다.

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말 기준 상선 수주 잔량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65척이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입니다.

또,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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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