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한화` 편입 첫 분기에 바로 흑자전환…영업익 741억원

이상현 2023. 10. 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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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25일 공시를 통해 매출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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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25일 공시를 통해 매출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만이다.

회사측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 후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왔고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을 위한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또한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약 3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 말 기준 99척의 상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중 65척은 수익성이 높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8월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야드의 '4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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