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 전성기 이끈 최원석 전 회장 별세...향년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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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동아그룹 창업주 최준문 명예회장의 아들로,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30대에 동아그룹 핵심인 동아건설, 대한통운을 맡아 한때 22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순위 10위까지 올려놓았다.
IMF 이후 동아건설이 자금난으로 부도나면서 2001년 동아그룹은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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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동아그룹 창업주 최준문 명예회장의 아들로,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경제학과,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
지난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재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재계의 풍운아'로 불렸다. 30대에 동아그룹 핵심인 동아건설, 대한통운을 맡아 한때 22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순위 10위까지 올려놓았다.
세계 최대 토목공사로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현장에서 지휘한 것은 고인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로 꼽힌다. IMF 이후 동아건설이 자금난으로 부도나면서 2001년 동아그룹은 해체됐다.
고인은 지난 6월 한 방송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한부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삶을 회상하며 "(동아그룹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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