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소재 데이터 공유 통해 글로벌 협력 강화

AMDC 참여 한-중-일-베트남 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뉴시스]홍정명 기자=2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베트남 심포지엄 'AMDS 2023' 행사에 참여한 한국재료연구원 권용남(오른쪽 두 번째) 재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장 등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3.10.2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2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베트남 간 심포지엄인 '아시아 재료 데이터 위원회(AMDC, Asian Materials Data Committee) 2023' 참여 기관들과 소재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7회 AMDC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것으로,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학의 해외 연구자 및 다수의 국내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AMDC 참여기관은 일본 국립소재과학연구소(NIMS, 금속소재), 중국 베이징과학기술대학(USTB, 금속소재), 베트남소재연구소(IMS, 전자소재·VAST, 복합소재), 한국 다이텍연구원(DYETEC, 섬유소재·복합재료),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세라믹소재), 한국재료연구원(KIMS, 금속소재), 한국화학연구원(KRICT, 화학소재)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 하에 소재 데이터 공유 협력을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데이터 구축과 활용 및 전파에 대한 정보 교환에 상호 협력하고, 앞으로 기관별 보유 데이터 동향과 정기적 국제교류를 통한 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소재 분야 데이터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정보가 소재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그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재료연구원을 비롯한 참여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AMDS'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이 참여해 소재 데이터 구축 현황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심포지엄으로, 제1회 AMDS는 2008년 재료연구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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