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 하교하는 고교생들에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 포천시에서 한 30대 남성이 하교하는 고등학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래픽=뉴스1)

25일 포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쯤 포천시 신읍동에서 고등학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A씨는 당시 인근을 지나던 배달기사와 학생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등학생들이 시끄러워 주의를 줬다가 시비가 붙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