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PL 9R 파워랭킹 2위+베스트11…"최고의 모습 되찾았다"

박지원 기자 2023. 10. 25. 14: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토트넘 SNS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파워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그 결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훗스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제이콥 머피(뉴캐슬 유나이티드),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순으로 TOP10을 구축했다.

손흥민이 두 단계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살리바, 살라, 외데가르드, 손흥민, 로메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홀란드,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 부카요 사카(아스널), 맥토미니 순이었다. 4위에서 2위가 된 것.

매체는 손흥민과 관련해서 "손흥민은 월요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중앙 공격수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의 나쁜 기억을 제대로 떨쳐낸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모습을 되찾았다. 해리 케인이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이 그의 득점력을 놓칠 거란 우려를 잠재웠다. 손흥민의 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9라운드 풀럼전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의 발끝이 터졌고, 1골 1도움을 올리며 주인공이 됐다. 먼저 전반 36분, 미키 판 더 펜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차단했고 히샬리송이 패스했다. 이어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2명을 제쳐내고 환상적인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후반 9분, 풀럼 진영에서의 패스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차단됐다. 호이비에르가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곧바로 메디슨에게 내줬다. 메디슨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망을 흔들면서 2023-24시즌 PL 득점을 7골로 늘렸다. 손흥민은 앞서 9월에만 6골을 몰아치며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이번 풀럼전 득점으로 홀란(9골‧맨시티)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위치했다. 더불어 첫 도움까지 기록하는 쾌거를 누렸다.

PL 통산 득점 랭킹에서는 110골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09골이었던 라이언 긱스를 제쳐낼 수 있었고, 에밀 헤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 위로는 스티븐 제라드(21위‧120골), 라힘 스털링(22위‧118골), 이안 라이트(23위‧113골), 디온 더블린(24위‧111골), 사디오 마네(24위‧111골) 등이 있고, 가시권에 접어들게 됐다.

손흥민의 현재 득점 페이스를 볼 때, 향후 10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19위가 123골의 드와이트 요크다. 손흥민은 잔여 29경기에서 13골을 더 넣게 되면 올 시즌 안에 해당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사진= 토트넘 SNS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 스탯도 훌륭했다. 패스 성공률 83%(20/24), 키 패스 4회, 슈팅 3회(유효 2), 드리블 3회 성공(4회 시도), 공격 지역 패스 2회, 태클 1회 성공(1회 시도),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4회 성공(9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PL 사무국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59.0%, 메디슨이 30.4%, 로메로가 4.6%, 포로가 3.6%, 판 더 펜이 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 평점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과 메디슨에게 9점을 부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 메디슨, 판 더 펜에게 9점을 줬다. 특히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을 향해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한 야드 정도의 공간을 만들어 낸 뒤 훌륭한 트레이드 마크로 득점했다. 두 번째 득점에 있어 올바른 결정으로 메디슨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2분 만에 득점할 수 있었지만, 레노가 정강이로 막아냈다"라고 코멘트했다.

이하 평점 목록.

사진= 토트넘 SNS

스카이 스포츠 : 손흥민(9) – 히샬리송(7) - 제임스 메디슨(9) - 데얀 쿨루셉스키(7)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8) - 파페 사르(8) - 데스트니 우도지(7) - 미키 판 더 펜(7) - 크리스티안 로메로(7) - 페드로 포로(7) - 굴리엘모 비카리오(8)

이브닝 스탠다드 : 손흥민(9) – 히샬리송(8) - 제임스 메디슨(9) - 데얀 쿨루셉스키(7)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8) - 파페 사르(7) - 데스트니 우도지(8) - 미키 판 더 펜(9) - 크리스티안 로메로(9) - 페드로 포로(8) - 굴리엘모 비카리오(8)

풋몹 : 손흥민(8.7) – 히샬리송(7.4) - 제임스 메디슨(8.7) - 데얀 쿨루셉스키(6.8)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7.6) - 파페 사르(7.1) - 데스트니 우도지(6.5) - 미키 판 더 펜(7.1) - 크리스티안 로메로(7.9) - 페드로 포로(7.5) - 굴리엘모 비카리오(8.4)

소파 스코어 : 손흥민(8.9) – 히샬리송(7.2) - 제임스 메디슨(8.5) - 데얀 쿨루셉스키(6.5)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7.3) - 파페 사르(6.6) - 데스트니 우도지(6.6) - 미키 판 더 펜(7.0) - 크리스티안 로메로(7.6) - 페드로 포로(7.5) - 굴리엘모 비카리오(7.5)

후스코어드닷컴 : 손흥민(8.9) – 히샬리송(6.8) - 제임스 메디슨(8.3) - 데얀 쿨루셉스키(6.6)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7.1) - 파페 사르(6.7) - 데스트니 우도지(6.5) - 미키 판 더 펜(7.0) - 크리스티안 로메로(7.4) - 페드로 포로(7.2) - 굴리엘모 비카리오(7.4)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PL 이주의 팀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고,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손흥민(토튼머 훗스퍼),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 빌라), 제이콥 머피(뉴캐슬 유나이티드),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닉 포프(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포함됐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