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의료원 신임 원장에 이국현 전 서울대 교수

류상현 기자 2023. 10.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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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5일 신임 경북도안동의료원장에 이국현 전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임 이국현 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공개모집에 따라 응모자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경북도안동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가 경북도지사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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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5일 이국현 신임 안동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5일 신임 경북도안동의료원장에 이국현 전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임 이국현 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다. 서울대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장, 아시아태평양호흡관리학회 사무총장,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내 간이식 마취법 등을 정립한 장기이식 마취 분야의 실력자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전임상실험실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획조정실장을 수행하며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공개모집에 따라 응모자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경북도안동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가 경북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지난 19일 경북도의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후보자에 대한 직무 수행 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 대해 '적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감염병 위기 이후 우리 사회에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고, 경북 북부권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안동의료원의 역할 수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국현 원장은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쌓아 온 오랜 경험을 통한 진료 전문성과 각종 학회 활동과 병원 보직 등 리더 활동으로 경영에도 역량을 갖춰 안동의료원의 경영 개선과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임 의료원장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2026년 10월 25일까지 3년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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