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더블' NBA 덴버, 2023-24시즌 개막전서 LA 레이커스 제압(종합)

문대현 기자 2023. 10.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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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를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개막전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19-107로 승리했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에 4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는데 개막전부터 다시 레이커스를 제압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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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21점, 콜드웰포프 20점 활약
부커 활약한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에 역전승
덴버가 개막전에서 레이커스를 꺾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를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개막전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19-107로 승리했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에 4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는데 개막전부터 다시 레이커스를 제압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덴버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 외에도 자말 머레이(21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0점 2리바운드)가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덴버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전반을 63-54로 마친 덴버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머레이가 레이업에 이은 앤드원 플레이로 공격의 분위기를 살렸고 애런 고든은 덩크슛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레이커스도 하치무라 루이와 게이브 빈센트의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으나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덴버는 87-80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초반 제임스와 크리스찬 우드, 캠 레디쉬에게 연속 실점을 내준 탓에 92-89까지 쫓겼다.

그러나 위기에서 요키치가 득점에 성공했고 머레이는 외곽에서 정확한 슛을 집어 넣으며 끝까지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 요키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을 올렸고 결국 덴버가 홈에서 첫 승을 챙겼다.

피닉스는 첫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다. ⓒ AFP=뉴스1

이후 열린 경기에서는 피닉스 선즈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104로 눌렀다.

피닉스의 데빈 부커가 3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가 18점 10리바운드, 유수프 너키치가 14점 14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7점으로 분전했으나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드레이몬드 그린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피닉스는 3쿼터를 80-86으로 뒤진 상황에서 불안하게 4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부커의 활약으로 피닉스가 97-9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에릭 고든은 3점포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너무 많은 힘을 쏟은 듯 4쿼터에 힘을 내지 못하면서 피닉스가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NBA 전적(25일) 덴버 119-107 LA 레이커스

피닉스 108-104 골든스테이트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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