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내버스 기사 '1일 2교대제' 시행…대구버스와 동일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경산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대해 기사 ‘1일 2교대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사 2교대제는 경산버스(주)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산버스지부 간에 합의된 사항으로, 기사 2명이 버스 1대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경산시내버스 기사들은 1일 종일제로 기사 1명이 주 52시간을 근무했으며, 이들은 대구시내버스처럼 1일 2교대제를 요구해왔다.

기사 1일 2교대제가 적용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대구와 경산을 운행하며 이용객이 많은 100번, 100-1번, 399번, 509번, 840번, 939번, 990번, 991번이다.

이번 2교대제 시행으로 경산시내버스 운행시간표가 일부 변경된다.

특히 시내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이 변경돼 첫차의 경우 현행보다 대략 30분 일찍, 막차의 경우 30분~1시간 늦게 운행된다.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경산시교통정보센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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