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 지자체, 럼피스킨병 방역 총력전

권정상 2023. 10. 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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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라 충북 북부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제천시는 25일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천시축산단체협의회, 제천·단양축산농협, 공수의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시장은 "음성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산한 만큼 차량 소독 등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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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럼피스킨병 방역 대책회의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라 충북 북부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제천시는 25일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천시축산단체협의회, 제천·단양축산농협, 공수의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시장은 "음성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산한 만큼 차량 소독 등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및 비상상황실을 가동, 소독 차량 3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투입했다.

또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농가에 구충 약품을 배포하기로 했다.

충주시도 지난 23일과 24일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일제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주덕읍과 신니면에 소독 차량을 집중 배치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축산차량의 주요 이동 경로와 농장 진입로 등에 대해 소독을 강화했다"며 "농장주의 차단 방역이 중요한 만큼 임상 증상이 있는지 꼼꼼히 관찰하고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 달라"고 당부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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