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우유 마저...GS25 8종 최대 8%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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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주요 유 업체의 흰우유·가공유 가격이 오른 가운데 저렴한 자체 브랜드(PB) 우유도 가격 인상 대열에 뛰어들었다.
25일 GS리테일이 12월 1일부터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흰우유 4종과 가공유 4종 등 PB우유 8종의 가격을 최대 8%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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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도 가공유 연내 가격 인상 논의
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주요 유 업체의 흰우유·가공유 가격이 오른 가운데 저렴한 자체 브랜드(PB) 우유도 가격 인상 대열에 뛰어들었다.
25일 GS리테일이 12월 1일부터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흰우유 4종과 가공유 4종 등 PB우유 8종의 가격을 최대 8%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흰우유 4종은 △유어스925 흰우유(925ml·2,600→2,750원) 5.8% △유어스925저지방우유(2,650→2,800원) 5.7% △1974우유(900ml·2,600→2,750원) 5.8% △1974우유 2입(4,980→5,380원) 8% 등이다. 또한 PB가공유 춘식이우유 시리즈(초코·딸기·바나나·커피) 500㎖의 가격도 1,850원에서 2,000원으로 8.1% 올리기로 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1115390004398)
이번 가격 인상은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서 비롯됐다. 앞서 낙농가와 유업체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1일부터 원유가격을 흰우유 기준 리터(L)당 88원 인상해 1,084원으로 올렸다. 가공유는 L당 87원 오른 887원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흰우유 1L 가격이 3,000원 안팎으로 인상됐다.
주요 우유 제조사에서 남는 원유로 만들어 가격이 훨씬 저렴한 PB우유도 이번 인상의 영향을 자연스럽게 받게 됐다. GS25 PB우유 가운데 흰우유 4종과 가공유인 춘식이우유 1종은 남양유업이, 춘식이우유3종은 빙그레에서 만든다.
PB우유 가격은 앞으로 도미노처럼 오를 가능성도 있다. 편의점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는 PB 흰우유(헤이루 흰우유, 헤이루 우유득템)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가공유 500ml 제품의 연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공유를 납품하는 빙그레에서 가격 인상 요청이 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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