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럼피스킨병 확산 막아라"…전국 지자체·축산농가 방역 비상
경기·강원·인천·충북·충남 등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국 지자체와 축산농가들이 질병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전국 지자체와 축산업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이 국내 처음으로 확인된 충남에서는 전국에 한우 정액을 공급하는 보증 씨수소 110마리를 포함해 2천500여마리를 관리하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방역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우개량사업소 주변 통제를 강화하고, 사업소 내 소에 대한 백신 접종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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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냈다. 윤 대통령은 임명동의안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헌법재판소장에게 요구되는 헌법과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과 소양은 물론, 투철한 헌법관과 헌법 수호 의식, 국민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소신, 인품 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5064300001
■ '휴전'에 침묵하는 美…유엔 총장 호소에도 '일시중지'만 언급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거듭 밝히면서도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반입시키기 위한 군사 행위의 일시 중지(pause)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미국은 다수 중동 국가는 물론 유엔도 요구하고 있는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ceasefire)에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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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광복 초석 된 장군의 길 언제나 기억"
홍범도 장군 순국 제80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추모사에서 을미사변 직후부터 의병과 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행적을 기리며 "봉오동, 청산리 전투의 승전은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 됐다"며 "일제의 압제 속에서 우리 민족은 때때로 좌절은 했을지언정 독립에 대한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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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인구이동 45만명…50년만에 최소
지난달 인구 이동이 45만명에 그치며 50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5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7천명) 감소했다. 이동자 수는 9월 기준 1973년(37만8천명) 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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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공화당, 4번째 하원의장 후보로 '親트럼프' 존슨 선출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선출과 낙마를 반복하고 있는 연방 하원의장 후보로 마이크 존슨(51·루이지애나) 의원을 새롭게 뽑았다. 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 밤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하원 의장 후보로 존슨 의원을 선출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톰 에머 원내 수석부대표(미네소타)가 3번째 후보로 선출됐다가 당내 초강경파 20여 명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물러난 뒤 몇시간 만에 4번째 후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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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인 최 전 회장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그룹을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동아건설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굵직한 국내외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당대 국내 최고 건설사로 불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5095400003
■ 작년 국내기업 부채비율·차입금 의존도 7년 만에 최고
지난해 전기·가스업에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차입금이 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공개한 '2022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91만206개)의 부채비율은 122.3%로 지난 2021년(120.3%)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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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 해산 때까지" 핼러윈 전후 이태원·홍대 등 집중 관리
소방청은 이달 31일 핼러윈데이 전후인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도별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청은 핼러윈데이 전 주말인 27∼29일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홍대·명동 거리와 대구 동성로 거리 등 네 곳에 소방청 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등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집중관리 지역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력을 배치하고 관할 소방서는 물론 인근 소방서 구급차 등을 추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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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은행 연체율 0.43%로 상승…3년 반 만에 최고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말 대비 0.04%포인트(p), 전년 동월(0.24%) 대비로는 0.19%p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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