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핼러윈에 긴장 감도는 서울시..'안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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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와 2024년 핼러윈이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안전' 총력전에 나선다.
앞서 시는 핼러윈 기간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16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당초 14개 지역에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찌만, 행정안전부와 인파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진행한 결과 2개 자치구의 안전관리지역을 추가해 총 16곳을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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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건대 등 번화가는 물론 이태원도 인파 밀집 조짐
오세훈 서울시장, 25일 건대 맛의거리 직접 방문해 안전시스템 최종 점검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1주기와 2024년 핼러윈이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안전' 총력전에 나선다. 서울 곳곳의 번화가는 물론,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이태원 인근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각오다. 핼러윈 데이 직전 주말인 27일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는 지난 1년간 준비한 안전 시스템의 막바지 점검 작업에 들어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서울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한곳인 광진구 '건대 맛의 거리'를 방문해 핼러윈 대비 현장 안전 관리 상황을 살폈다. 오 시장은 올해 핼러윈을 앞두고 시가 본격 도입한 '인파감지 시스템'의 작동 상황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앞서 시는 핼러윈 기간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16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당초 14개 지역에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찌만, 행정안전부와 인파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진행한 결과 2개 자치구의 안전관리지역을 추가해 총 16곳을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이태원 참사의 풍선효과로 이태원 뿐만 아니라 홍대와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등 여러 지역에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와 25개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했고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적극 활용하는 '인파감지 시스템'의 역할에 시는 주목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인파감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폴대에 설치된 비상벨의 작동 여부도 직접 확인했다.
이 밖에도 시는 인파 밀집 위험단계를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구분했다. 밀집도를 높여가며 훈련을 진행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들어설 경우 자치구 인력과 경찰, 소방력이 함께 투입돼 인파 해산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본 공직자들의 준비태세가 지난해와 달리 확실히 체화된 느낌이 들어 안심"이라며 "앞으로 5일간 인파밀집 상황을 철저히 관리, 점검하고 현장 안전 모니터링도 철저히 해 핼러윈 인파밀집 상황에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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