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70% 대입 개편안 '긍정'..과반수는 심화수학 신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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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7명은 교육부가 내놓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80%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통합형 과목체계에 동의했고, 과반수는 심화수학 신설안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교육부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8 대입 개편 시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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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7명은 교육부가 내놓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80%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통합형 과목체계에 동의했고, 과반수는 심화수학 신설안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교육부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8 대입 개편 시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학부모 중 '긍정적'(764명·59.0%)' 및 '매우 긍정적'(159명·12.3%)이라고 답한 비율에 71.3%(1294명)에 달했다. 반면 '부정적' 및 '매우 부정적'이란 답한 비율은 각각 22.0%(285명), 6.7%(86명)였다.
고교 내신을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꾸고 '절대와 상대평가 병기' 등이 포함된 개편안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많았다. 학부모들은 내신 5등급제 전환에 대해선 568명(43.9%)이 '동의한다', 434명(33.5%)이 '어느정도 동의한다'고 했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158명·12.2%)'와 '동의하지 않는다(134명·10.4%)'는 부정 평가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내신 절대·상대평가 병기와 관련해서도 '동의한다'와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각각 602명(46.5%), 452명(34.9%)으로 대다수(81.6%)였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129명(10.0%), '동의하지 않는다'는 111명(8.6%)으로 집계됐다.
'통합형 과목체계'와 '통합사회·과학 출제' 등 수능 개편안에 대해선 각각 675명(52.2%)과 732(56.6%)명이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심화수학 신설'은 과반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와 '동의하지 않는다'가 각각 359명(27.7%), 347명(26.8%)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앞서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는 심화수학 신설 여부를 국가교육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권역별로 총 4회 개최해 대입 개편 시안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음달 20일에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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