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범궁이 호랑이 남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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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경북 봉화로 유학 온 호랑이 태범(오빠), 무궁(여동생) 남매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평생 가족이 됐다.
25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전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산호랑이 태범, 무궁의 영구 기증식이 열렸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2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유학 온 백두산호랑이 태범, 무궁은 스트레스 관리, 환경 적응 훈련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15일 관람객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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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에버랜드에서 경북 봉화로 유학 온 호랑이 태범(오빠), 무궁(여동생) 남매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평생 가족이 됐다.
25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전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산호랑이 태범, 무궁의 영구 기증식이 열렸다.
이번 기증식은 2021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에버랜드가 체결한 업무협약(동식물 교류 및 연구 협력)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백두산호랑이들이 넓은 공간과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동물 복지에 기반한 호랑이 관리·운영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기증식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2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유학 온 백두산호랑이 태범, 무궁은 스트레스 관리, 환경 적응 훈련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15일 관람객에 공개됐다.
범궁이 남매는 현재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소중한 호랑이들을 수목원 식구로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의 모든 백두산호랑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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