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락, 메디컬 워킹화 제볼트 ‘바이오’ 출시

족부질환 관리 기술 ‘다이아핏’ 적용
노령인구·족부질환 관리에 도움 기대

튜브락이 지난 2017년부터 ‘EVERMATE’ 브랜드로 일본 백화점에서 판매를 진행한 가운데 SNS에 홍보를 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ㅣ튜브락

튜브락(대표이사 이상도)이 각종 족부질환 관리, 특히 당뇨 합병증 등으로 인한 발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메디컬 워킹화 ‘바이오/BIO’ 제품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바이오/BIO’에는 발 건강에 최적화된 족부질환 관리 기술인 ‘다이아핏(DIA-FIT)’이 적용됐다.

‘다이아핏(DIA-FIT)’은 튜브락이 족부질환 전용 족형(LAST)과 보행 하중의 강한 충격을 안전하게 흡수하는 특허 바닥창(Sole), 혈액순환 개선과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자체 연구 개발한 구리 섬유 등을 상호 작용하도록 고안한 기술이다.

튜브락은 지난 16년간 충돌·충격 흡수가 뛰어난 소재 중 하나인 폴리우레탄 성분을 인체의 운동 기능에 가장 적합하도록 자체 전용 물성으로 개발했다. 이를 외부의 충격으로 보호하기 위해 특수 코팅 방법으로 신발 중창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능성 신발로 그 성능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 다이아핏 기술을 사용한 메디컬 워킹화 ‘바이오/BIO’ 제품 출시로 튜브락은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노령인구에 기능적인 도움과 함께 족부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로 한 단계 성장을 기대한다.

아울러 튜브락은 올해 일본 파트너를 변경하고 일본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튜브락은 지난 2017년에 일본에 진출해 세이부 백화점을 포함한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파트너는 기능성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통회사로 ‘Made in Korea’를 마케팅 슬로건으로 내세워 내년부터 일본의 백화점뿐만 아니라 일본 모든 지역의 각종 병·의료원에 납품될 예정이다.

튜브락은 현재 일본에서 판매 확대와 더불어 독일과 미국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튜브락의 빠른 성장은 국내 노령인구의 증가 추세에 편승해 건강을 생각하는 구매자들의 욕구가 반영됐다. 튜브락은 기능성 신발 시장에서 그 편안함과 기능성에 대해 인정받아 지난해 20%, 올해도 현재까지 30%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도 대표이사는 “신발은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 건강에 기초를 만드는 중요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신발로 인간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신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