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고문 "하마스, 라파 통한 미국인 대피 허용 안 할 것"

권진영 기자 2023. 10.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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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 고문인 마크 레게브가 가자지구 내 갇혀 있는 수백 명의 미국인들이 라파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하마스가 그들을 내보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게브는 이스라엘로 통하는 통행로가 "파괴"되고 "전장"이 된 상황에서 가자지구 내 미국인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라파 검문소(통행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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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브 총리고문 "즉각적 해방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하겠다"
2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아 가자지구 곳곳에서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3.10.2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 고문인 마크 레게브가 가자지구 내 갇혀 있는 수백 명의 미국인들이 라파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하마스가 그들을 내보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게브는 2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여러모로 그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일주일 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내 미국인 대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관점에서 즉각적인 해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레게브는 이스라엘로 통하는 통행로가 "파괴"되고 "전장"이 된 상황에서 가자지구 내 미국인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라파 검문소(통행로)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에 따르면 현재 가자지구 내 머물고 있는 미국인은 500~600명 정도로 추정된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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