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대구 달서구서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 땅"

이상제 기자 2023. 10.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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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야 사랑해, 독도야 지켜줄게, 독도는 우리 땅."

제123주년 독도의 날인 25일 대구시 달서구 달서아트센터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어린아이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독도 사랑 캠페인을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달서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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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독도의 날인 25일 대구 달서구 달서아트센터에서 '독도 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유치원생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3.10.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독도야 사랑해, 독도야 지켜줄게, 독도는 우리 땅."

제123주년 독도의 날인 25일 대구시 달서구 달서아트센터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어린아이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달서아트센터는 구청 직원과 지역 내 유치원생 등 150여명이 함께 하는 독도의 날 기념 독도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독도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이다.

센터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 주차장에서부터 유치원생들이 우렁차게 부르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랫소리가 들렸다.

입구에 들어서자, 검은색 바지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노란 티셔츠를 입고 한 손에 태극기를 든 어린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독도의 날인 25일 대구 달서구 달서아트센터에서 '독도 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유치원생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3.10.25. lmy@newsis.com

센터 3층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학습관 VR 체험 공간에서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실제 독도 바닷속과 하늘을 둘러보는 시민도 있었다.

VR 체험을 마친 이모(31)씨는 "실제 독도 하늘과 바닷속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기계 조작이 조금 어려워 처음에 길을 좀 헤맸다"며 "나이 많으신 분들은 이용하시기에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전 11시20분께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합창,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열심히 태극기를 흔들던 이유광(7)군은 "일본과 필리핀에는 다녀왔지만, 아직 독도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해 올해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현(7)군은 "저도 독도 가보고 싶다"며 "독도야 사랑해, 독도야 지켜줄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쳤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독도 사랑 캠페인을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달서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21년 9월 2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가 빼어난 절경을 뽐내고 있다. 2023.10.25. photo@newsis.com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1876년 일본이 울릉도에 불법으로 자주 들어오자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제정하고 울릉도 명칭을 울도로 변경하고 도감은 군수로 승격했다. 울도군은 울릉본도, 죽도, 석도(독도)를 관할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주소를 둔 독도는 현재 경비대원과 등대관리원, 소방대원, 울릉군청 직원 등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30명이 독도 주민으로 등록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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