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NBA 개막전 승리…요키치, 29점·13리바운드·11어시스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오른쪽)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AP 뉴시스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한 덴버 너기츠가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아레나에서 LA 레이커스를 119-107로 꺾었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눌렀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덴버 선수단은 올 시즌 개막전에 앞서 진행된 챔피언 반지 수여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덴버의 간판 니콜라 요키치는 개막전에서 29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챙겼다. 저말 머리는 21득점,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는 20득점으로 요키치를 지원했다. 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는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덴버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했다.

피닉스 선스는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104로 눌렀다. 피닉스의 데빈 부커는 32득점을 몰아넣었고, 케빈 듀랜트는 18득점(10리바운드)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7득점을 올렸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