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 명품 배 17톤 베트남 수출…"작황부진으로 지난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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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에서 생산된 명품 배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25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구례 배 17톤이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상차식에는 구례군, 구례군 의회,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업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구례 배는 지난 2021년부터 베트남과 홍콩으로 수출해왔으나 올해는 이상 기후로 작황이 좋지않아 베트남에만 수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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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에서 생산된 명품 배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25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구례 배 17톤이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상차식에는 구례군, 구례군 의회, 구례농협 임직원과 생산농업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구례 배는 지난 2021년부터 베트남과 홍콩으로 수출해왔으나 올해는 이상 기후로 작황이 좋지않아 베트남에만 수출키로했다.
구례 배는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으며 밤낮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고품질 배로 평가 받고있다.
군은 농산물 국내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수출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수출 물량은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군은 수출확대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컨설팅, 재배 기술력을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품종을 개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농민들의 열정과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구례 배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구례 배가 더욱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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