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테크 소변분석기 ‘리코테 LICOTE’, 한인경제대회 참가

간편 검사로 종합건강 모니터링…24~27일 수원컨벤션센터

제품 소개 부스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브레인테크(대표 안지홍)가 24~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대회와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 해외수출에 대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체외진단기기인 스마트소변분석기를 개발, 시판하면서 현재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고 의료취약국가에 진단기기를 지원하고 있는 이 회사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가 주최한 이 대회에 부스를 만들고 수출상담에 들어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800여 명의 회원과 바이어 등 1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서 브레인테크는 개인용 체외진단 화학분석기기 ‘리코테(LICOTE)’를 선보였다. 이는 시약패드가 부착된 검사막대(Dipstick)의 화학 변화를 감지하는 기기와 그 변화값을 분석하고 저장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성됐다.

셀프헬스케어, EMS PBA 임가공, 생활가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브레인테크는 최근 간단한 소변검사로 종합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자가진단 의료기기 '리코테(Licote)'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진단기 50대와 시험용 스트립 100통 등 2000만 원 상당을 우크라이나에 무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가정에서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시약과 소변의 화학 반응에 따라 변화된 색상값을 비교·분석하는 의료기기로 신장 질환, 당뇨, 간질환 등을 즉시 모니터링해줌으로써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도 검사가 가능하며 유해성 무기물 검출 확인기능도 있어 먹는 물에 대한 검사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검사지에 나타난 결과로 활성산소 농도에 따라 성인병, 암 등과의 상관 관계를 파악하는 등 여러가지 항목의 건강지표를 확인,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회 4일차인 27일에는 일산 킨텍스로 이동, ‘2023 G-페어 코리아'(제26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석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안지홍 대표이사는 “소변검사장치 특허, 소변 분석장치 및 분석방법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간편하게 소변을 통해 30여 종의 질병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인경제대회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안지홍 대표. 브레인테크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