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직접 상 줬다는 이 남자…삼성전자랑 일한다는데
광대역 광학시스템·데이터 통신 연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메달 수여
국립기술혁신메달은 미국의 경제, 환경 또는 사회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팀, 회사(또는 부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 상무부 장관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학 총장, 과거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대상자 가운데 최종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대통령이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수여할 만큼 권위있는 상이다.
올해도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김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주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김 회장은 광대역 광학 시스템, 데이터 통신, 무선 기술 분야에서 연구를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통신이 가능하게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힘을 보여준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김 회장은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으로, 1992년 유리 시스템을 창업해 글로벌 통신기업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에 매각하는 등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성공 신화를 이룬 인물이다. 2018년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현재 이사 보수 결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관리하는 보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립기술혁신메달은 1985년부터 시작돼 2014년까지 매년 진행됐으며 한동안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과거 수상자로는 1985년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1994년 퀄컴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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