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결혼중개서비스 피해, 분쟁 대부분은 '이것'

김문수 기자 2023. 10. 25.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적인 결혼중개 서비스를 이용해 배우자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국내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83건이다.

피해구제 신청이유는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관련 내용이 68.1%(737건)로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국내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83건에 달한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전문적인 결혼중개 서비스를 이용해 배우자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국내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83건이다. 2020년 257건이던 구제 신청 건수는 2021년 321건으로 24.9% 증가했다.

2022년엔 326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돼 전년 대비 1.6%, 2020년 대비 26.8% 늘었고 올해 상반기엔 179건(전년 대비 14.0% 증가) 피해가 접수됐다.

소비자의 성별은 남성 59.9%(649건), 여성 40.1%(434건)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피해 연령은 30대가 41.5%(449건)로 가장 많았고 40대(28.4%, 308건), 50대 (11.9%, 129건) 등의 순이다.

계약 금액 별로는 '200만~400만원 미만'이 절반에 가까운 45.6%(494건)였고 다음으로 '200만원 미만' 32.1%(348건), '400만~600만원 미만' 13.4%(145건) 등의 순이다.

피해구제 신청이유는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관련 내용이 68.1%(737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불이행' 20.6%(223건), '품질불만' 4.2%(46건) 등 순이다.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737건) 관련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중도해지 요구 시 사업자가 자체 약관을 이유로 해지·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 환급금과 관련된 분쟁이 대부분이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