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속도…"2026년 신규 시스템 70% 적용"

김가은 2023. 10.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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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전환을 본격화한다.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 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을 공동발표했다.

신규 시스템의 경우 전체 중 13%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30%, 2026년 이후엔 70% 이상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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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속도
2026년 기존 시스템 50%, 신규 시스템 70% 적용 목표
초기 행안부 시스템으로 시작해 전 기관 전환 독려
(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전환을 본격화한다. 2026년부터 기존 시스템 중 50%, 신규 시스템은 70% 이상에 적용해 클라우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단순히 인프라만 전환하는 것을 넘어 서버와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환경을 클라우드에 최적화시키는 방법론이다.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 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을 공동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려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정보시스템 노후 서버 교체 시기를 고려해 오는 2030년까지 절반에 달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규 시스템의 경우 전체 중 13%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30%, 2026년 이후엔 70% 이상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온나라 지식·이음, 정책연구관리 등 행안부 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제도적 사항을 발굴·보완한다.

이후에는 개별기관 전환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 공공부문 내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 효과가 큰 시스템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행정·공공기관이 쉽게 클라우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계획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 인프라 구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빠르고 안정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과 폭넓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이후 지난 1년여간은 계획 마련과 준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이 본격적 궤도에 올라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1월 말,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통해 정부혁신 기술과 서비스, 일상의 변화를 국민들이 바로 체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차질없는 추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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