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Q 영업손실 6620억…"4분기 흑자 전환 예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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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6620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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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회복 지연·재고 조정…"적자 폭 줄여"
'원가 절감·IT용 OLED 양산' 흑자 전환 예고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6620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업계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보였지만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원가 절감을 통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IT용 OLED를 양산하며 오는 4분기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이다. 당기순손실은 7754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3822억원(이익률 8%)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요 회복 지연과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면서 TV·IT·모바일 등 제품군별로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나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대형 OLED 부문에선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해 나가면서 IT용 OLED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2024년 양산·공급체제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해 세계 1등 업체로서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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