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화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 알아본다

김만기 2023. 10. 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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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의 수단이나 도구를 넘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 포괄적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욱준 원장은 "현재도 과학기술정책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이제는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특히 OECD 국가 중 기대수명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만큼 건강한 노화를 위해 필요한 우리 사회의 대응 방안 등을 시작으로 여러 사회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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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27일 원탁토론회
건강한 노화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 알아본다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의 수단이나 도구를 넘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 포괄적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27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정책의 대전환'을 주제로 제215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한림원은 국민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정책학, 자연과학, 공학, 농·수산학, 의약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석학 회원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27일 첫 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정책의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시급한 현안인 고령화에 대한 이슈를 다룬다.

주제발표에는 정선양 한림원 정책연구소 소장, 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교수 등이 참여한다.

정선양 소장은 '국가 과학기술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경제발전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를 주제로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과학기술정책의 발전 과정과 최신 동향을 설명한다.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의 최근 정책 동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박상철 교수는 '한국의 백세인 삶의 질: 20년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2018년 기준 백세인은 과거에 비해 요양시설 거주율과 독거 비율이 높아지고 쇼핑, 휴대폰 등 도구를 활용하는 일상생활능력은 크게 증진되는 등 그 특징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구를 통해 나타난 우리나라 백세인의 삶의 질 결정요인을 반영해 국가 정책을 맞춰가야 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지정토론에는 박태현 이화여자대학교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고상백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박용순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유욱준 원장은 "현재도 과학기술정책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이제는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특히 OECD 국가 중 기대수명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만큼 건강한 노화를 위해 필요한 우리 사회의 대응 방안 등을 시작으로 여러 사회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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