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대통령실, 총선 공천 및 당 운영에 개입할 일 없을 것"

최고나 기자 2023. 10.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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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저희가 공천 및 당 운영에 개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정부와 함께 호흡해야 하는데, 그 호흡은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적 비전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이지, 당 조직을 관리할 때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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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 받는 이진복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저희가 공천 및 당 운영에 개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정부와 함께 호흡해야 하는데, 그 호흡은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적 비전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이지, 당 조직을 관리할 때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혁신위 활동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제가 알기로는 특별히 없을 것"이라며 "누구를 혁신위원으로 하는지, 몇 명 하는지 저도 전혀 모르고, 그런 것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 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실과도 거침없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인 위원장 본래 성품" 이라며 "누구에게나 속 시원하게 말을 잘 하시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 먼저 만나자고 얘기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수석은 '영수회담' 이라는 용어와 관련, "누누이 말했지만 영수는 없다. 옛날 대통령이 여당 총재일 적에는 영수회담이라는 말이 가능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그냥 당원이다. 국가를 운영하는 수반으로서 당의 총재를 만나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영수가 되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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