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택시요금 인상, 11월1일부터…4년반 만에

박홍식 기자 2023. 10.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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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은 내달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5월 2일 인상 후 4년 6개월 만의 요금 인상이다.

기본요금(2㎞까지)은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4년 6개월간 동결된 요금을 업계의 경영상황 및 근로자 처우 개선, 잦은 민원해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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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3300원→4000원
심야할증 시간 연장, 오후 11시~오전 4시
복합요금 할증률 조정
뉴시스DB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은 내달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5월 2일 인상 후 4년 6개월 만의 요금 인상이다.

군은 최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임금·물가 상승률 등 운송원가 상승과 택시업계 경영난 등을 반영해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본요금(2㎞까지)은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

거리운임은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적용된다.

시간운임(15㎞/h이하 주행시)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되며, 심야할증 시간은 오후 11시~오전 4시까지 연장된다.

복합요금 할증의 경우 2~3㎞ 구간에서는 134m당 20%에서 131m당 50%로 30% 오른다.

3㎞ 지점에서 이전요금의 9.5% 할증(494원)은 동일하며, 3㎞ 이후 구간에서는 134m당 55%에서 131m당 60%로 5%(구간당 5원) 인상된다.

시행일은 11월 1일 오전 4시부터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4년 6개월간 동결된 요금을 업계의 경영상황 및 근로자 처우 개선, 잦은 민원해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 인상을 계기로 주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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