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카타르 국빈 방문‥빈 살만은 '파격 예우'
[뉴스외전]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간의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마치고 카타르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환영식과 정상회담 등 일정이 이어지는데, 역시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도하 현지에서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번째 국빈방문지, 카타르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국제원예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한국기업이 참여한 부스에선 사막에 필요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카타르 일정도 경제가 초점입니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3위인 카타르는 최근 자원 기반 경제에서 벗어나 산업 분야를 확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 국가발전 과정에 한국이 기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며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사우디에서도 윤 대통령은 한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이자 ‘친구’임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양국 간 공동성명이 43년 만에 채택됐는데, 협력 분야 다변화와 중동 분쟁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칙, 한반도 문제까지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예정에 없이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을 찾아와 환담을 나누고,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에 윤 대통령이 동승했다며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님 다음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건설 위주였던 양국 관계를 방산·농업·문화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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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36964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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