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1%대 하락…에코프로 5%↓

외국인 1569억 ‘팔자’ vs 개인 2227억 ‘사자’
일반전기전자 5%, 종이·목재 4%대 약세
대주전자재료, 윤성에프앤씨 7%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닥이 하락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65포인트(1.23%) 내린 775.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8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및 기관 매도 출회에 하락했다”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게임 관련주가 반등했으나 2차전지주가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569억원, 기관 771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27억원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일반전기전자는 5%대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 금융은 4%대 내리고 있다. 제조, 기계·장비, IT부품, 제약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 등은 2%대 상승세다. 방송서비스, 비금속,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윤성에프앤씨(3721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7%대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066970), 피엔티(137400), 천보(278280) 등은 6%대 약세다. 동화기업(025900), 에코프로(086520), 더블유씨피(393890) 등은 5%대 내림세다. 이와 달리 HPSP(403870)는 8%대, 현대바이오(048410)는 7%대 각각 상승 중이다. 위메이드(112040)도 3%대 오르고 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