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26년 출시하는 ‘LF-ZC’ 살펴보니…“기분 따라 경로 추천” [2023 재팬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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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변화를 예고한 렉서스가 차세대 전기 콘셉트 모델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렉서스는 25일 일본 도쿄 고토구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재팬모빌리티쇼 2023'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LF-ZC'를 선보였다.
오늘 소개된 LF-ZC(Lexus Future Zero-Emission Catalyst) 콘셉트는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렉서스 전기차 라인업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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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완전 전기차 기업으로 진화
기가캐스팅 적용…생산공정 단순화
[헤럴드경제(도쿄)=김지윤 기자] 2035년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변화를 예고한 렉서스가 차세대 전기 콘셉트 모델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렉서스는 25일 일본 도쿄 고토구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재팬모빌리티쇼 2023’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LF-ZC’를 선보였다.
렉서스는 이번 행사에 ‘전동화 경험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1989년 출범한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기차 브랜드로 진화를 계획 중이다. 새로운 모듈 구조를 통해 차량 아키텍처의 근본을 바꾸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한다는 청사진이다.
오늘 소개된 LF-ZC(Lexus Future Zero-Emission Catalyst) 콘셉트는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렉서스 전기차 라인업의 일부다.
렉서스 관계자는 “이 차량은 뛰어난 드라이빙 역동성, 완벽을 추구한 디자인,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로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위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대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전기 콘셉트인 LF-ZC는 날렵한 비율, 낮은 무게 중심, 넓은 객실이 특징이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선형 스티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탁월한 역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화된 지능형 콕핏은 필요에 따라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 인터페이스로 한층 강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새롭게 통합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 OS’ 인터페이스를 통해 진화하는 시대에 맞춰 첨단 안전기술과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가속 및 핸들링 등 기본적인 성능 특성을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조정할 수도 있다. 차세대 각형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를 2배 확대했다.
또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음성인식 시스템은 고객의 음성 명령에 신속하게 답변을 제시하고 융통성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기존의 통상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일상적인 활동 패턴과 기분을 고려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경로와 모드를 추천한다.
렉서스는 차세대 전기차에 전면·중앙·후면 등 세 부분으로 분할·생산하는 ‘기가캐스팅’ 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형태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품 간의 통합으로 강성을 향상한다. 차체 중앙에 배터리를 배치에 전·후면이 구조적으로 독립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든다. 생산공정에는 자율주행 조립라인을 도입, 컨베이어벨트를 없앤다는 목표다.
렉서스는 이날 전기 플래그십 콘셉트 LF-ZL(Lexus Future Zero-emission Luxury)도 공개했다. 이 콘셉트는 높은 수준의 고객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의 행동에서 힌트를 얻어 개개인에 차별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인터랙티브 리얼리티 인모션’ 기능을 탑재, 차량의 온보드 센서가 주변의 디지털 데이터와 연동돼 작동한다. 운전자가 이동 중에 관심 있는 사물이나 장소를 가리키면 차량 디스플레이가 신속히 정보 및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충전 프로세스 및 전원 공급장치 관리가 가능하다.
렉서스는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대나무 CMF(Color, Material, Finish)’ 콘셉트도 소개했다. 수세기 동안 일본에서 건축과 공예 소재로 사용된 대나무는 빠른 성장 속도,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전동화 추진에 있어 적합한 소재라는 게 렉서스의 설명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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