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소속사, 모코이엔티 주장 재반박 "선물을 협찬으로 둔갑"
박상후 기자 2023. 10. 25. 14:01
김희재 측이 명품 협찬 미반환 관련 추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는 25일 '당시 신뢰 관계였던 모코이엔티 대표는 보도자료로 주장하고 있는 명품 등을 본인이 직접 선물이라고 밝히며 아티스트에게 건넸다. 이에 당사는 앞의 사례와 같은 상황들이 아티스트를 향해 좋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대표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당시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민이 있었던 부분을 해결해 주겠다는 그의 말에 팬카페 운영을 비롯해 중화권 매니지먼트 그리고 분쟁의 시작인 콘서트까지 맡기게 됐다. 그러나 모코이엔티 대표는 당사와 분쟁을 시작하면서 감정을 가지고 언론을 이용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이번에는 선물을 협찬으로 둔갑시켜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모코이엔티 대표가 당사의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일부 의상 협찬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나 모든 협찬 의상은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협찬 당시 이미 돌려준 상태다. 모코이엔티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건들은 모두 선물로 전해온 것들이며 협찬 관련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선물을 위해 본인이 직접 구매한 영수증이지 협찬 영수증이 아니다. 만약 계속해서 협찬이라고 고집한다면 돌려주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한 명품매장에서 피팅 후 모코이엔티로 보낸 사진 및 매니저와 나눈 스케줄 및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 당시 김희재는 MBC '지금부터 쇼타임' 드라마 O.S.T에 참여했는데 모코이엔티 대표는 방송 전 개최되는 연기대상에 참여하게 해주겠다며 입고 갈 의상 피팅을 제안했다. 당사는 비즈니스 관계상 거절할 수 없어 해당 매장에 방문해 피팅을 진행했을 뿐이다. 모코이엔티 대표가 제안한 연기대상 스케줄 또한 개인적인 발언이었지 방송국 측과 협의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고 연기대상 출연은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쇼타임' 촬영 당시 모코이엔티는 협찬 에이전시를 맡으며 당사에게 모델료 5000만 원 중 대행수수료 10%를 제외한 4500만 원을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 중이다. 모코이엔티 대표는 개인 감정 때문에 흠집내기를 위한 억지 주장과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본건 역시 본 소송 안에 다뤄지고 있는 내용인 만큼 모든 것은 법적인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모코이엔티와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부터 김희재 콘서트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모코이엔티는 티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 4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계약무효소송이 제기된 이후 1년 4개월이 지난 현시점까지 이전에 모코이엔티로부터 협찬받은 물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희재에게 협찬한 영수증·메시지·증인 등 증명할 수 있는 증빙내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티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는 25일 '당시 신뢰 관계였던 모코이엔티 대표는 보도자료로 주장하고 있는 명품 등을 본인이 직접 선물이라고 밝히며 아티스트에게 건넸다. 이에 당사는 앞의 사례와 같은 상황들이 아티스트를 향해 좋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대표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더불어 당시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민이 있었던 부분을 해결해 주겠다는 그의 말에 팬카페 운영을 비롯해 중화권 매니지먼트 그리고 분쟁의 시작인 콘서트까지 맡기게 됐다. 그러나 모코이엔티 대표는 당사와 분쟁을 시작하면서 감정을 가지고 언론을 이용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이번에는 선물을 협찬으로 둔갑시켜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모코이엔티 대표가 당사의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일부 의상 협찬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나 모든 협찬 의상은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협찬 당시 이미 돌려준 상태다. 모코이엔티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건들은 모두 선물로 전해온 것들이며 협찬 관련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선물을 위해 본인이 직접 구매한 영수증이지 협찬 영수증이 아니다. 만약 계속해서 협찬이라고 고집한다면 돌려주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한 명품매장에서 피팅 후 모코이엔티로 보낸 사진 및 매니저와 나눈 스케줄 및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 당시 김희재는 MBC '지금부터 쇼타임' 드라마 O.S.T에 참여했는데 모코이엔티 대표는 방송 전 개최되는 연기대상에 참여하게 해주겠다며 입고 갈 의상 피팅을 제안했다. 당사는 비즈니스 관계상 거절할 수 없어 해당 매장에 방문해 피팅을 진행했을 뿐이다. 모코이엔티 대표가 제안한 연기대상 스케줄 또한 개인적인 발언이었지 방송국 측과 협의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고 연기대상 출연은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쇼타임' 촬영 당시 모코이엔티는 협찬 에이전시를 맡으며 당사에게 모델료 5000만 원 중 대행수수료 10%를 제외한 4500만 원을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 중이다. 모코이엔티 대표는 개인 감정 때문에 흠집내기를 위한 억지 주장과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본건 역시 본 소송 안에 다뤄지고 있는 내용인 만큼 모든 것은 법적인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모코이엔티와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부터 김희재 콘서트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모코이엔티는 티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 4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계약무효소송이 제기된 이후 1년 4개월이 지난 현시점까지 이전에 모코이엔티로부터 협찬받은 물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희재에게 협찬한 영수증·메시지·증인 등 증명할 수 있는 증빙내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티엔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쉬다가 천천히 일어나" 친오빠 손편지에 '감동'…눈물 쏟은 동생
- 노후자금 빌미 투자사기…전 재산 천만원 잃고 세상 등진 70대
- [뉴-리폿]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미국인 아빠의 호소
- "스테이씨 조심해!" 무대의상 충고한 뉴욕타임스 기자, 왜?
- '2만3천 달러? 동전으로 가져'…3톤 '동전'으로 하청대금 준 미국 업체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