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산·학·연·관 머리 맞댔다

윤선영 2023. 10. 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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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산학계가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제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컴투버스, 롯데정보통신, 메타, 로블록스 등 국내외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학계·연구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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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외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학계·연구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와 산학계가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제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컴투버스, 롯데정보통신, 메타, 로블록스 등 국내외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학계·연구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메타버스 산업의 지속 성장과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민간 중심 자율규제 취지에 공감하면서 가상자아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 창작자 권리·개인정보 침해 등 메타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해결을 위한 기업의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기업별 자체 메타버스 윤리 실천, 자율규제 활동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업계 중심의 정립된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성과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자율규제위원회 등 추진체계 구성과 사업자 대상 교육·홍보, 인센티브 제공 등 자율규제 참여 유인방안도 살폈다.

간담회에 앞서서는 메타버스 실천윤리 개발 현황, 기업 사례, 자율규제 실효성 확보 방안 등에 관해 참석자들이 발표하는 시간도 열렸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메타버스 개발·운영·이용(창작) 등 전 과정에서 영역별 주체들이 윤리적 문제 상황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천윤리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안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안전 정책과 관련 윤리 사례를 소개했다. 법무법인 비트는 자율규제 추진체계, 적용분야, 실효성 확보방안 등 산업계 중심의 메타버스 자율규제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메타버스 산업의 지속 발전과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민간 중심의 메타버스 자율규제 체계를 튼튼히 마련하고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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