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2284억원… 전년 比 38.8% ↓

김동욱 기자 2023. 10. 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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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올 3분기 매출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 38.8%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전방 수요산업 환경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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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올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은 현대제철 울산2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올 3분기 매출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 38.8% 감소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로 인해 판매량이 줄고 제품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향후 신규 수요발굴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시킨 3세대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오는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글로벌 건설기계용 수요 확보 등 비조선향 후판 프로젝트 수주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현대스틸파이프'를 신설하기도 한다. 강관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및 미래사업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전문사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로 용강과 고로 용선 혼합을 통한 저탄소 제품 생산도 지속 추진한다. 현재 Pre-melting 전기로 구축을 위해 토건 및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9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자동차 및 조선향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대상 고성형 초고장력 강판을 개발하는 한편 액화 이산화탄소 이송 저장탱크 후판을 개발해 친환경 연료 운반선용 강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전방 수요산업 환경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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