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단양하수처리장 지하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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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은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원주지방환경청이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1993년부터 운영해온 단양읍 상진리 단양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군의 주요 관광 인프라에 인접한 곳에 자리 잡은 단양하수처리장으로 인해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악취 민원이 잇따르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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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원주지방환경청이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1993년부터 운영해온 단양읍 상진리 단양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단양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비 지원금이 편성될 경우 2025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하화를 통한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처음"이라며 "군 재정 형편상 297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단양하수처리장은 30년 넘게 가동하면서 시설이 노후화한 상태로, 올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물 안전도가 D등급으로 판정됐다.
특히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군의 주요 관광 인프라에 인접한 곳에 자리 잡은 단양하수처리장으로 인해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악취 민원이 잇따르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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