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통신 피해 복구 시간 줄인다"

중앙전파관리소, 훈련 실시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25일 전북 익산시 금마저수지 일원에서 주요 통신 6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산사태, 지반침하 등으로 인력과 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으로 통신케이블 인계선을 전달하면 통신케이블을 견인하고 포설할 수 있어 통신서비스 장애지역의 긴급복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작업자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하는 등 긴급복구 방법을 보다 체계화하고 세밀하게 정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장애 신고 접수 및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지방 및 중앙조직 간 재난 상황 전파훈련, 현장상황실 구축훈련도 병행됐다.

훈련 참여기관들은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긴급복구 방안의 활용도를 높이고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유지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