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외 ‘마약 혐의’ 유명 연예인 또 있다...“내사 중”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0.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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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또 다른 유명 연예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기신문은 “인천경찰청은 배우 이선균 외에도 다른 유명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연예인이 배우인지 가수인지 방송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역시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선균 씨 외에도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유명 연예인을 내사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내사를 받아오던 이선균은 지난 23일 형사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다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류 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A씨는 앞서 구속됐다.

이선균 측은 A씨에게 공갈 협박을 받아 3억5천만원 가량을 뜯겼다며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선균의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소환 조사 전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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