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탑승객 1800만…에어부산, 부산-김포 취항 15주년

원동화 기자 2023. 10.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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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오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

2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규 취항했다.

취항 이래 현재까지 해당 노선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한 탑승객 수만 누적 1800만 명이 넘고 운항 횟수는 누적 14만 4000회를 넘어섰다.

부산-김포 노선에서 진입과 철수를 반복했던 타 경쟁 LCC와 달리 에어부산은 취항 이래 해당 노선 운항을 단 한차례도 중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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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 설립 이래 첫 취항 노선
취항 2년 만 여객 점유율 40%…현재 선두
[부산=뉴시스] 에어부산 A321네오(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에어부산이 오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 누적 탑승객수는 1800만명이 넘었고 운항 횟수는 14만회를 돌파했다.

2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규 취항했다. 당시 항공기 2대로 운항을 개시한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에서 매일 18회(왕복 9회)의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부산 지역민 특히 상용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존 두 대형 항공사로 양분되던 구도에 KTX와의 경쟁까지, 녹록지 않았던 시장에서도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에어부산은 취항 2년 만인 2010년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을 40%대까지 끌어올렸다.

2015년을 기점으로 여객 점유율 선두에 올라서며 현재까지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취항 이래 현재까지 해당 노선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한 탑승객 수만 누적 1800만 명이 넘고 운항 횟수는 누적 14만 4000회를 넘어섰다.

해당 노선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을 공급해오고 있는 곳도 에어부산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 기준으로도 해당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하루 22회(왕복 11회)의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김포 노선에서 진입과 철수를 반복했던 타 경쟁 LCC와 달리 에어부산은 취항 이래 해당 노선 운항을 단 한차례도 중단하지 않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익성이 불확실한 노선이라는 우려에도 지난 15년간 묵묵히 노선 유지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항공사로서의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이용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했던 에어부산의 신념이 있었고, 지역의 애정과 지지 또한 큰 버팀목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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