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3Q 영업익 741억원… 12분기 만에 흑자 전환

김동욱 기자 2023. 10. 25.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이다.

한화오션은 올 3분기 매출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이다.

한화오션은 올 3분기 매출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95.3% 늘고 흑자 전환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말 새롭게 출범한 후 경영체질 개선과 조직개편 등을 통해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왔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급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을 위해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통상 3분기는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조업일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한화오션은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99척의 상선 수주잔량 중 65.7%에 해당하는 65척이 수익성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다. 이러한 수주잔량의 특성으로 인해 흑자기조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