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동부공원 공공지원임대주택 공급 사업성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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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제주동부공원 임대주택 사업이 재검토에 들어갔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제주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토지보상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제주시 화북이동 및 도련일동 일원 32만㎡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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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재무여건 악화 사업성 개선 필요 판단
LH “착수검토 단계…추진 당위성 마련 중”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제주동부공원 임대주택 사업이 재검토에 들어갔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제주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토지보상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사업 수지 부분을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제주시 화북이동 및 도련일동 일원 32만㎡를 대상으로 한다.
민간임대 1080호, 공공임대 345호, 공공분양 374호, 단독주택용지 52호 등을 내용으로 하며 지난 7월 말 국토교통부가 ‘공급촉진지구 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 승인’ 등을 고시했다.
준공목표는 오는 2027년 8월로, 이달부터 토지보상 협의가 예정됐다.
하지만 사업 착수결정 이전 단계인 착수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토지보상 협의도 지연되고 있다.
지금의 대·내외 여건이 애초 사업 계획 당시와 달라 사업성을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H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내부 재무여건 악화로 인해 (동부공원의) 사업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착수결정이 있어야 보상협의를 하는데, 착수결정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착수검토 중인데 투입 가능 재원 한계 등 여건이 안 좋다보니 지역사업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추진 당위성의 근거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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