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하늘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인계점 15곳 운영

김재수 기자 2023. 10.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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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응급환자 처치가 가능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 인계점 15곳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은 △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 남쪽운동장 △군산대 종합운동장 △군산구암초교 △군산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닥터헬기 착륙장 △비안도초교 운동장 △선유도(선유대교) 주차장 △어청도 해군 헬기장 △군산해경 항공대 △세아베스틸 운동장 △HD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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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2016년부터 원광대병원에 배치 운영
군산시가 수송공원과 금강시민공원 등 응급환자 처치가 가능한 닥터헬기 인계점 15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군산시제공) 2023.10.25/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응급환자 처치가 가능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 인계점 15곳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은 △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 남쪽운동장 △군산대 종합운동장 △군산구암초교 △군산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닥터헬기 착륙장 △비안도초교 운동장 △선유도(선유대교) 주차장 △어청도 해군 헬기장 △군산해경 항공대 △세아베스틸 운동장 △HD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 등이다.

닥터헬기 인계점은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춘 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로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해 현장‧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닥터헬기 이송대상은 중증외상환자와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365일 일출 시부터 일몰 시까지 주간에 운항하며 야간과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출동할 수 없다.

출동 요청은 일반인이 할 수 없으며, 응급환자를 치료 중인 의사, 119소방, 122해경, 보건기관과 지정 민간인(도서지역 이장)만이 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거점병원은 8곳으로 닥터헬기는 8대가 운용 중이며, 2011년 전남과 인천을 시작으로 전북은 2016년 6번째로 원광대병원에 배치돼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인계점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 시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닥터헬기 인계점을 홍보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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