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유통업계, '독도의 날' 맞아 캠페인 전개

임현지 기자 2023. 10.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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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를 오는 31일까지 연다.

회사는 이날부터 7일간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서 독도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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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를 오는 31일까지 연다. 소상공인이 만든 독도 굿즈를 모아 '독도마켓'을 열고 독도의 날 기념 기부딜 등을 진행한다.

먼저 독도마켓에서는 소상공인·사회적기업이 만든 25여개 독도 상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대표상품은 ▲토리아트의 '아기강치 또바기 인형' ▲엘레갈로스토어의 '아티아트 넘어지지 않는 텀블러 독도' ▲영공방의 'DIY 회전우드 오르골 독도' 등이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후원하는 기부딜도 열린다. 티몬 회원이라면 누구나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금은 독도체험관에 수수료 차감없이 전액 전달되며 독도 알리기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교육을 위한 교구 구매 등에 사용된다.

ⓒBGF리테일

편의점업계도 독도 지키기에 동참한다. CU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는 최근 독도를 방문해 '2023 독도 사랑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회사가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들은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경비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더불어 CU는 이날 '동해(EAST SEA)' 명칭을 새긴 '동해22'를 출시한다. 울릉도 해저 1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를 담은 에탄올 함량 22%의 증류식 소주다.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패키지에는 'EAST SEA(동해)'의 철자를 활용해 넘실거리는 파도와 바람을 표현했다.

ⓒGS리테일

GS25는 '독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문화 예술산업 행사를 연다. 먼저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해 약 3m(3333mm), 세로 약 2m(1970mm)에 이르는 초대형 독도 그림을 제작했다. 드로잉 과정은 GS25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날부터 7일간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서 독도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이곳에 대형 커브드 미디어 월을 설치, 눈앞에 독도가 펼쳐지는 듯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상영한다. 독도 기념품을 제작하는 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와 협업해 굿즈존도 연다.

김효진 GS리테일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GS25는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활동들을 매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나라 사랑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트렌디한 콘텐츠로 재해석해 잘파세대까지 아우르는 컬쳐 리테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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