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부진 완전히 떨친" SON, EPL 7호골로 파워랭킹 2위로 '점프'…'SON앓이'부주장 순위권 진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풀럼전에서 시즌 7호골을 작성한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에서 2위로 점프했다.

2023~2024시즌 EPL 매라운드 파워랭킹을 집계, 발표 중인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각) 지난 주말에 열린 9라운드를 바탕으로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주 4위를 달렸던 손흥민은 2계단 점프한 2위에 위치했다. 오직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만이 손흥민보다 위에 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지난시즌 부진을 씻고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떠난 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센터포워드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순위 상승의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24일 풀럼과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작성한 50호골이었다.

뿐만 아니라 후반 9분, 시즌 첫번째 어시스트로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을 도왔다.

캡틴 손흥민의 1골1도움 맹활약으로 2대0 승리한 토트넘은 9경기 연속 무패 질주하며 승점 23점을 기록, 맨시티와 아스널(이상 21점)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재탈환했다.

손흥민은 'EPL 전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9라운드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포스텍호에서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2계단 점프해 3위에 위치했다.

올시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또 다른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새롭게 순위권(6위)에 진입했다.

이밖에 엘링 홀란(맨시티)이 4위, 스콧 맥토미니(맨유)가 4위를 차지했고, 페드루 네투(울버햄턴, 7위), 윌리암 살리바(아스널, 8위), 제이컵 머피(뉴캐슬, 9위), 마르틴 외데가르(아스널, 10위)가 나머지 TOP 10을 차지했다.

지난주 1위는 살리바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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