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득점, 데빈 부커의 날' 피닉스, GSW 꺾고 개막전 승리

이솔 기자 2023. 10. 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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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부커의 미친 활약이 피닉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이스센터에서 펼쳐진 202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데빈 부커가 맹활약한 피닉스가 골든스테이트에게 108-10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일등공신은 데빈 부커였다.

결국 100-96으로 4점차 리드를 잡아낸 피닉스는 템포를 늦췄고, 결국 경기 마지막까지 데빈 부커의 어시스트, 너키치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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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닉스 선즈 공식 SNS, 데빈 부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데빈 부커의 미친 활약이 피닉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이스센터에서 펼쳐진 202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데빈 부커가 맹활약한 피닉스가 골든스테이트에게 108-10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일등공신은 데빈 부커였다. 32득점을 기록한 득점력도 있었지만, 8도움 6리바운드 등 노련한 경기운영, 적재적소에 뿌리는 패스 등 모든 면모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이날 경기에서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1쿼터는 28-28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너키치의 레이업-앤드원 선제득점으로 선즈가 선취점을 획득한 가운데, 커리가 3점으로 3-3 동점을 맞췄다. 피닉스는 윙을 통한 페인트존 돌파를, GSW는 외곽을 통한 3점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피닉스에서는 데빈 부커가, GSW에서는 샤리치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피닉스의 공세를 차단하는 등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2쿼터에서는 33득점을 만들어낸 피닉스가 경기를 61-46으로 압도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30-35, 골든스테이트의 리드가 이어졌으나 5분경 타임아웃 이후 케빈 듀란트가 코트로 복귀한 직후부터 경기가 달라졌다.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의 페인트존을 찢어내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특히 경기 후반 페인트존에서 계속해서 피파울을 얻어낸 오코기의 분전이 돋보였다. 반면 GSW는 계속된 오펜스 리바운드 가운데서도 3점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큰 리드를 내줬다.

3쿼터에서는 반대로 40득점을 펼친 골든스테이트가 86-8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초반 경기장 안에서 한 고령의 팬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해당 팬은 경기장 밖으로 나서며 노란색 손수건을 흔들며 무사함을 알렸다.

경기에서는 케빈 루니의 적극적인 리바운드에 더해 폴-커리의 점퍼가 이어지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1-2쿼터 3점을 노리던 GSW가 크리스 폴의 지휘 아래 적극적인 페인트존 돌파를 펼치며 67-66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3쿼터에 힘을 다 쓴 듯, 4쿼터에서는 팽팽하던 경기가 끝내 피닉스에게 기울었다. 양 팀 모두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하는 동점 랠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균형을 깬 선수는 부커. 부커는 95-96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골밑을 돌파하며 경기를 뒤집어냈다.

결국 100-96으로 4점차 리드를 잡아낸 피닉스는 템포를 늦췄고, 결국 경기 마지막까지 데빈 부커의 어시스트, 너키치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대 역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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