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최근 시술 받아...‘미스코리아’ 가사 떠올리며 양심 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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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최근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뷰티 관련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항상 시술과 자연스러움 사이에서 갈등이 있다. 요즘은 특히"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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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Hong’s MakeuPlay‘ 채널에는 “효리 왔어요~ 잘 나가다가 왜 그러시냐구요…? 채널고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효리는 영상에서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샵을 찾았다. 그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항상 시술과 자연스러움 사이에서 갈등이 있다. 요즘은 특히”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진짜 뭐 살짝만 해도 엄청 티가나는 얼굴”이라며 “30대 초반에 한 번 맞아봤다. ‘해피투게더’ 당시 웃을 때 눈이 없어져야 하는데 (눈이) 안 없어지니까 이상하더라”라고 시술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 그렇지는 않다더라. 진짜 자연스럽대. 그래서 계속 고민 중”이라면서도 “내가 ‘미스코리아’ 노래에서 ‘예뻐지면 그만 뭐든 다 할까요’ 이런 가사들을 썼다. 그래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못하고 있다. 적당히 해야한다는 메세지로 바꾸기로 하자”고 복잡한 심경을 재치 있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최근 광고를 찍고 하면서 리쥬랸이 효과가 좋다고 해 CF 촬영 일주일 전에 맞았다. 좋은것 같기도 하고 안 좋은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는 모르겠다. 엄청 작은 바늘로 얼굴 전체를 환 공포증 오는 것처럼 도돌도돌...좀 좋아진 건 같다”면서 “그거 때문인지 서울에 와 활동하며 옛날말로 카메라 마사지를 받은건지”라고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요즘 입술에 관심이 많아졌다. 얇진 않은데 쪼글쪼글해진다. 받아들여야한다 지금은. 이미 늦었다. 자연스럽지 않은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하기가 어쩌면 불가능인것 같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오돌도돌이라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치만 얘가 없었으면 나는 더 오만했을거다. 황관종때문에 내가 얼마나 겸손해졌는지”라고 피부 고민까지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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