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이대성 vs 장민국’ 코리안 더비, 라이브로 즐긴다···B.리그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대성(미카와)과 장민국(나가사키)의 코리안 더비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28일 일본 나가사키현 종합체육관에서 B.리그 2023-2024시즌 나가사키 벨카와 씨호스즈 미카와의 맞대결이 열린다.

나가사키와 미카와에는 각각 장민국과 이대성이 뛰고 있다. 올 시즌 B.리그에서 열리는 첫 코리안 더비다. 장민국과 이대성의 만남은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B2.리그에서 B.리그로 승격한 나가사키는 5승 1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민국은 정규리그 6경기에서 평균 17분 27초 동안 3.5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199cm의 큰 신장을 앞세워 수비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공격에서는 외곽슛으로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리는 중이다.

이에 맞서는 미카와는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이대성은 6경기에서 평균 24분 45초를 뛰며 7.2점 3.8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뛰어난 기록은 아니지만 수비에서 공헌도가 높다. 포인트가드가 아닌 스몰포워드로 뛰며 리바운드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나가사키와 미카와는 지난달 17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한 차례 만났고, 나가사키가 101-95로 승리하며 장민국이 웃었다. 당시 장민국은 3점슛 3개 포함 20점, 이대성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올린 바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B.리그 중계를 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장민국과 이대성의 코리안 더비는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됐다. 유튜브 ‘B.LEAGUE INTERNATIONAL (Official)’ 채널에서 나가사키와 미카와의 경기를 생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일본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는 한국 팬들에게도 큰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이대성과 장민국. 팀 승리와 함께 웃는 자는 누가 될지, 나가사키와 미카와의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6시 5분에 팁 오프 될 예정이다.

# 사진_유튜브 ‘B.LEAGUE INTERNATIONAL (Official)’ 채널 캡쳐